<p></p><br /><br />네. 태풍 카눈은 현재 충북 충주 부근을 지나 여전히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대로 수직 북상해 수도권을 관통할 걸로 보이는데요.<br><br>밤 9시경 경기 동부를 지나겠고 내일 새벽 북한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. <br><br>따라서 지금부터 오늘 밤,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이 고비입니다.<br><br>남부지방에선 태풍특보가 해제됐지만 중부지방엔 여전히 태풍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의 누적 강수량입니다.<br><br>오늘 오후 5시 기준, 강원 삼척에 387mm, 경남 양산에도 350mm 가량 쏟아졌고요. <br><br>전국 곳곳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에 달하는 세찬 바람도 불었습니다. <br><br>남부 지방은 저녁 동안 비가 차차 그치겠고요, 이제 비와 바람은 중부 지역에 집중됩니다. <br><br>특히,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고 80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데요.<br><br>강원 영동에 최고 250mm 이상,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고 12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. <br><br>강풍도 문제입니다.<br><br>남부 지역은 오늘 밤까지, 중부는 내일 아침까지 초속 40m 안팎, 나무를 쓰러뜨릴 세기의 세찬 바람이 불겠습니다. <br><br>해상에도 강풍이 휘몰아칩니다.<br><br>특히, 너울과 함께 최고 8m 이상의 집채만 한 물결이 일겠습니다. <br><br>태풍이 퇴근길에 맞물려 많은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><br>특히, 수도권에선 늦은 밤 이동 삼가주시고요.<br><br>계속해서 실시간 태풍 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><br>기상센터였습니다.
